개인적인 잡다한 이야기/CPA 이야기

공인회계사(CPA) 시험 준비요건 3가지 알아보기!

mangopeach 2020. 11. 19. 21:24


공익 하면서 공부를 하는 것. 아마 모든 공익들이 처음 훈련소에 입소할 때 꿈꾸는 것일 것이다. 나도 그 중 하나였고. 앞으로 글은 CPA를 어떻게 '공익'하면서 준비할 것인가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나는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하면서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을 붙었고,

소집해제 후에 한 학기 휴학을 해서 2차 시험에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래서 이제부터 포스팅 할 주제는 '어떻게 공익 근무를 하면서 CPA 1차를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붙을 것인가'에 대해 포스팅 할 것이다.


1. 시작(2018. 03. 25)

본래 나는 돈에 관심이 많았고, 이런저런 사업에 관심이 많았다. 그런데 이제 공익을 하게 되니 사업을 하는게 원천적으로 불가능했고, 자연스레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당시 한창 문재인 정부가 떡상하던 시기라 코스피 지수는 계속 오르고 있었고, 주식 투자는 돈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핫한 주제이기도 했다.

그런데 주식 투자를 하면 '재무제표'라는 것을 읽어야 했는데, 나는 상경계열도 아니었고 따라서 재무제표를 읽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예전부터 CPA 강의에 관심도 있었고, 재무제표를 읽으려면 CPA 중급회계 강의를 들으면 된다고 해서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다. 근데 듣다보니 적성에 맞고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어, 한번 2019 1차 시험 합격을 목표로 도전해보겠다는 생각을 했다.


2. 준비 요건

1)학점이수요건

CPA 시험은 경제학 3학점, 회계학 12학점, 경영학 9학점을 선수과목으로 이수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저 과목들을 대학때 수강하지 않았으면 CPA 시험 응시가 불가능한 것이다.

비상경계 학생이거나, 대학생이 아니신 분들, 이미 졸업하신 분들 절망할 필요 없다. 대학교에서 저 학점을 채우지 못했다면, 따로 채울 수 있는 좋은 제도가 있다. 독학사와 학점은행제가 그것이다.

A. 학점은행제

쉽게 말해서 '온라인 클래스'를 수강하면 대학교 학점으로 인정되는 것이다. 수업료를 내고, 과제를 하고,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보고, 레포트를 쓰고, F만 맞지 않으면 CPA 선수과목으로 인정된다. 대표적인 온라인 업체는 '휴넷'이 있다. 필자는 회계학 3학점을 여기서 이수했다.

B. 독학사

학점은행제와 달리, '시험을 쳐서 60점 이상'을 얻으면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학점은행제와는 달리 중간, 기말고사가 없고, 레포트도 없고, 그냥 시험 한방에 60점 이상만 맞으면 각 과목당 5학점을 인정해 준다. 필자는 20학점을 독학사를 통해 취득했고, 나머지 학점들을 대학교와 학점은행제를 병행하여 만족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독학사가 가성비가 제일 높다. 물론 시험을 준비한다는게 스트레스가 크지만, 기출문제 5개년치만 전날 외워가면 충분히 60점은 넘길 수 있다.


2)학점이수요건 증빙

학점이수요건을 대학교든, 독학사든, 학점은행제든 어떤 제도로 채웠다면, 그것만으로 자동적으로 금융감독원에서 인정해주지 않는다. '직접' 내가 금융감독원에 증명을 해야된다.

어떻게 하냐면, cpa.fss.or.kr에 들어가면 '학점이수소명'이라는 과정이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알아듣기 힘드니 내 블로그 글을 먼저 읽고 가보자.

A. 학점이수요건을 증빙하기 위해서는 먼저 '학습자등록'을 해야 한다.
B. '학습자등록'을 하고 나면 내가 들었던 과목을 '소명' 해야 한다.

왜 이렇게 복잡하게 만들어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두가지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학습자등록이 가능한 시기는 1년에 4번 있고,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 잘 설명되어 있으니 놓치지 말고 이 기간에 학습자등록을 하자.

학습자 등록을 하고 나면 내가 들었던 과목은 서류를 준비해서 등기로 우편발송하거나, 직접 발송하는 방법이 있다.

3) 영어

토익 또는 G-telp로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하면 만족이 된다. 토익은 700점 이상만 만족하면 되므로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영어같은 경우도 내가 직접 금융감독원에 증명해야 되는데, 위 과정보다는 단순하다. cpa.fss.or.kr에 연계되어 있는 ybm 사이트를 통해 바로 증빙이 가능하다.

주의해야 할 점은 영어증빙기간과 학점증빙기간이 다르다는 것이다. 2019년도 시험에는 이 기간이 같은 줄 알고 영어증빙 기간을 놓쳐 아쉽게도 시험을 응시 못하셨던 분들이 종종 있었다. 꼭 반드시 이러한 증빙 기간을 확인하고 시험을 응시하도록 하자.